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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입력 2022-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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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ISSUE 01
불쏘시개 터널

하늘에서 내려다 본 방음터널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허망하게 세상을 등져야 했던 희생자 가족들의 절규는 아프게 다가옵니다. 한 유가족은 "남편이 터널 입구에서 50m를 남겨두고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오열했습니다. 불이 어디서 처음 시작했고, 왜 불은 그토록 거세게 번져 사람들 생명을 앗아갔는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참사의 현장을 살피다보면 언제나 마주하는 건 '안전사각지대'라는 말입니다. 소음과 먼지를 막기 위한 방음터널은 화재에 극히 취약한 구조물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화재 안전 규정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화재 취약 소재는 전면 교체하겠다고 합니다. 뉴스룸에선 방음터널의 문제점을 짚어드립니다.
 
[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ISSUE 02
돌아온 MB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가 돌아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사면·복권으로 4년 9개월만에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다스의 자금 횡령과 삼성 측에서 소송비를 대납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죠. 사면으로 15년의 잔여 형기는 물론이고 아직 내지 않은 벌금 82억원도 면제 받았습니다. MB는 사저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과 메시지는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친이계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습니다. 여당과 대통령실에 옛 MB맨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여당 당권 경쟁에서 MB의 정치적 영향력이 부각될지 주목됩니다.
[JTBC 뉴스레터600] 목숨값 내야 안전 배울 수 있나
ISSUE 03
굿바이 펠레

'펠레의 저주' 부터 '펠레 스코어'까지...펠레를 빼놓고 축구를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죠. 100년이 넘는 축구 역사에서 펠레는 언제나 '축구황제'로 불렸습니다. 3번의 월드컵을 우승한 최초의 선수로 남아있죠. 불멸의 기록을 썼던 펠레가 오늘 천상의 그라운드로 떠났습니다. 전세계가 펠레를 추억하는 시간도 열렸습니다. 60년 전 그라운드를 수놓던 펠레의 영상을 보고 축구팬들은 다시 한번 놀랍니다. 마라도나, 베켄바워, 지단, 호나우두, 호나우지뉴가 펼쳐보였던 신기한 기술들의 원천을 따라가다 보면 펠레의 진기한 '공놀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라운드 위에 상상력을 뿜어냈던 펠레는 축구를 예술로 만들어놓았다는 찬사와 함께 합니다. 네이마르는 "펠레는 축구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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