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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살면서 암 걸릴 확률 37%…위험성 남성 > 여성

입력 2022-12-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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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3~4명이 살면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0년 국가암등록 통계'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6.9%라고 밝혔습니다.

암에 걸릴 확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성은 기대수명인 86.5세까지 살 경우 33.9%, 남성은 기대수명인 80.5세까지 살 경우 39.0%로 추정됐습니다.

2020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10만명당 56.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폐암(10만명당 56.4명), 대장암(10만명당 54.3명), 위암(10만명당 51.9명), 유방암(10만명당 48.5명), 전립선암(10만명당 32.7명), 간암(10만명당 29.5명)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남성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순으로,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2020년 신규 발생 암 환자 수는 모두 24만7952명(남성 13만618명, 여성 11만7334명)입니다.

암 환자 생존율은 올랐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암 환자의 생존율은 71.5%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2006~2010년) 암 환자 생존율은 65.5%였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암 환자 5년 생존율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6.0%포인트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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