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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찬바람 불며 기온 뚝…밤사이 서해안 1cm 눈

입력 2022-12-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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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최근에 이어진 폭설과 한파가 겨울 과일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요?

[기자]

네, 겨울철 저는 따뜻한 방안에서 귤을 까먹는 것과 달콤한 딸기를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딸기는 원래 봄이 제철이었는데, 1990년대 후반 하우스 재배가 본격화되면서 겨울부터 봄까지 길게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핑크빛 딸기까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겨울 제철과일의 가격을 살펴봤습니다.

딸기는 작황이 나빴던 지난해 대비 10% 가량 싸졌는데요.

하지만 귤은 제주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가격 영향은 크지 않은데요.

수입산 제철과일의 영향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맘때는 겨울을 맞은 북반구보다 남반구 나라에서 수입하는 과일이 더 많은데요.

체리는 가을까지 미국, 캐나다산이었던 것이 겨울엔 칠레나 뉴질랜드산으로 바뀌었고 망고는 페루나 호주에서, 블루베리는 칠레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수입 바나나는 1년 내내 필리핀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같은 과일이라도 여름과 겨울에 수입하는 나라가 달랐던 거네요.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찬공기가 내려오며 내일(29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또 새벽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선 1cm 안팎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전국 날씨 보겠습니다.

내일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해5도에선 한때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3도 등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4도 등으로 오늘보다 1~2도 낮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말은 추위가 주춤한 대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전국적으로 뿌연 하늘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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