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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달 궤도 진입 최종 성공…한국,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됐다

입력 2022-12-28 12:44 수정 2022-1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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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임무 궤도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달 탐사 국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어제(27일) 목표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달 상공 100±30㎞에서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뒤 긴 항행을 거쳐 지난 17일 달 궤도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한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와 달.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다누리는 당초 달 궤도에 진입한 뒤 모두 다섯 차례에 걸친 진입 기동을 통해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접근할 계획이었지만, 세 차례 진입 기동 만에 임무 궤도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1차 진입 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고, 그 결과 임무 궤도 진입 기동은 총 3회(1, 2, 4차) 수행돼,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27일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누리는 내년 1월 시험 운전을 거쳐 2월부터는 달 사진 등 관측 자료를 수집하며 본격적으로 달 탐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광시야 편광카메라 등 6개의 탑재체가 실렸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오늘 오후 3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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