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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자 성폭행'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에 징역 6년 구형

입력 2022-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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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지난 20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징역형을 구형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를 보호 감독할 지위에 있는 이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어린 제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체육계 고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인 제자 성 착취 사건인 데다 이씨 가족의 영향력으로 피해자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씨가 일부 범행을 부인하는 점과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이씨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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