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크린에 큰 힘이 됐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가 누적관객수 311만을 돌파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지난 달 23일 개봉 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2년 개봉 영화 중 최장 기록 타이틀을 거머쥔 '올빼미'는 '아바타: 물의 길', '영웅' 등 굵직한 신작 개봉에도 9일 손익분기점 210만 명을 돌파한 후 100만 명을 더 돌파하는 등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막바지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한국 영화가 힘들 때 의미 있는 흥행이 되어 감사하다. 영화가 가진 힘이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가 되어 기쁘다. 영화를 여러 번 곱씹을 수 있고, 영화가 가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와서 보람 되고 배우 스태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얼어붙은 극장가에 월메이드 사극 '올빼미'를 선보이며 올 겨울 한국 영화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및 영화 등 콘텐츠 제작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 그리고 CG/VFX 사업 부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올빼미' 외에도 영화 '비상선언' 공동제작, 드라마 tvN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tvN '이브' 등 작품을 선보이며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혔고, 디즈니+ '카지노' 공동 제작사로도 참여, 2023년에는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시민덕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