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노웅래 의원 뇌물 의혹과 관련해 국회 소통관의 서버 자료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 디지털정책담당관실에 수사관을 투입해 노 의원의 뇌물 의혹관련 서버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웅래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 만에 또다시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정치 검찰의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노 의원이 사업가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노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는 내일(28일) 본회의를 열고 노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표결을 할 방침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체포동의안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되면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속될지 여부가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