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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인영 "예비신랑에 먼저 고백… 나와 정반대 성격"

입력 2022-1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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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서인영
2월의 신부가 될 서인영이 결혼의 설렘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26일 JTBC엔터뉴스팀과 인터뷰서 "사실 주위에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나중에 알리고 싶어서 조용히 지냈는데 이렇게 공개될 줄 몰랐다. 이제야 (결혼이) 실감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쥬얼리 멤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며 "박정아 언니는 백화점에서 장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김은정·하주연은 결혼 앞두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투덜거렸다"고 덧붙였다.

서인영과 예비신랑의 인연은 우연한 만남으로 이뤄졌다. 서인영은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누구 만날 생각도 없었는데 친한 언니의 소개로 예비신랑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이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귀자는 말을 내가 먼저 했다. 남자한테 고백한 게 처음"이라며 "예비신랑은 나와 성격이 정반대다. 조곤조곤한 말투에 성격도 차분하다. 그러다 보니 대화가 정말 잘 통했다. 같이 있으면 계속 웃게 되더라.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비남편과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인영은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예비신랑도 일하는 여자를 좋아한다. 방송뿐만 아니라 음원 발매 생각 역시 갖고 있다. 어설프게 내지 않으려 많은 고민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끝으로 팬들에게 "원래 (결혼)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려 했는데 미안하다. 아무 의미 없이 어떤 사람을 좋아해 준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서인영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서인영이 내년 2월 26일 일반인 사업가와 남산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BS 모비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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