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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 찾기 수련, 자녀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상클 라이프

입력 2022-12-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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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 자녀를 위한 맞춤형 행복 수련법은? > 이거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행복 찾는 법을 배웠는데 이걸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방법을 알려주면 효과가 있을까요.

[조벽/고려대 석좌교수 : 효과가 있죠. 그런데 차이가 하나 있어요.]

[앵커]

어떤 거요?

[조벽/고려대 석좌교수 :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빠르게 배우고 훨씬 쉽게 배워요. 왜냐하면 어른들은 이미 좋지 않은 습관들을 너무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또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훨씬 더 쉽게 빠르게 가르쳐줄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것마저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전달을 하면 좋은 방법일까요?

[조벽/고려대 석좌교수 : 두 가지 방법을 쓰셔야 돼요. 하나는 말로 가르쳐주면 안 돼요. 행동으로 보여줘야 돼요. 우리 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말로 가르치면 아이들이 따지고요. 행동으로 보여주면 따른다.' 그래서 부모가 먼저 배워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저절로 배운다. 둘째로는 또 설명을 할 때도 감정 코칭형으로 설명을 해줘야 돼요.]

[앵커]

감정 코칭.

[조벽/고려대 석좌교수 : 예를 들면 우리가 큰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잖아요. 그러면 '아이, 뭐 그런 거 갖고 놀라' 하고 야단치면서. '그럴 때 식빵하는 거 아니야' 잔소리하면 아이들은 듣기 싫은 소리가 돼버려요. 그럴 때 '많이 놀랐구나.' 그게 바로 공감력. 그러면 아이는 자기의 메시지가 전달됐기 때문에 차분해져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욕하는 것은 안 돼' 하면서 그런 식으로 제안을 해 주는 것. 한마디로 지도를 해 줘야지 되잖아요, 애들은. 그런데 지도를 하기 전에 지지를 먼저 해줘야지만 지도가 가능해져요. 이게 감정 코칭이라는 대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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