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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올해 데뷔 30주년, 새 음반 계획은…"

입력 2022-1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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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서태지
서태지가 데뷔 30주년 기념 소회를 전했다.

서태지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성탄절이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염원했던 엔데믹이 와서 (딸) 담이가 홈스쿨을 마치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근데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후각이 상실됐다'며 오랜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너무 조용히 지나가서 섭섭했을 것 같다. 팬들이 정성스럽게 선물해 준 마이크를 올해는 사용하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다음번 공연 때는 꼭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아마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식은 새 음반 발매 계획이다. 몇 년 간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많이 지쳐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의 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기약을 해줄 수가 없기에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다. 그래도 가끔 생존 신고는 하겠다'며 '2023년은 우리 팬들에게 아주 좋은 일들만 생기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서태지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4년 9집을 발표한 뒤 음반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공연 역시 25주년 콘서트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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