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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통장을 스칠뿐' 직장인들 주목, 돈을 낳는 '통장 쪼개기'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머니클라스

입력 2022-12-23 08:55 수정 2022-1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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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그럼 저 같은 경알못,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키워드 먼저 보시죠. < 돈을 낳는 '통장 쪼개기' > 노래처럼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는 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진리처럼 여겨집니다. 월급 들어오기 무섭게 대출이자, 공과금, 카드대금 다 빠져나가고 나면 정말 허무하죠. 그런데 여러분, 통장만 제대로 활용해도 내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필요 없는 곳에 잘못 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거 알고 계셨나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재테크 방법 '돈을 낳는 통장 쪼개기' 가지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부자되는 개념 쏙쏙 알려주는 손희애 금융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루돌프입니다.]

[앵커]

텐션 좋습니다. 돈을 허투루 안 쓰려고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을 쪼개서 통장 여러 개 나눠놓는다, 이런 사람들도 있는데 이거 좋은 방법인가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정말 좋은 방법이고요. 저도 많이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 우리가 특히나 사회 초년생이나 혹은 금융 지식이 약하신 분들이 실수하시는 게 한 통장에 급여를 받아서 이 통장만으로 자금 관리를 하신다라는 건데요. 이렇게 하나의 통장으로 우리가 돈도 쓰고 수입도 다 들어오는 거를 확인을 하게 되면 내가 대체 어디에 돈을 쓰고 있고 그리고 소비 패턴이 어떻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되게 힘들어요. 그래서 정말 좋은 방법으로는 통장 쪼개기를 통해서 나의 수입도 꽉 잡고 그리고 지출도 어디에 쓰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하시는 걸 추천을 드립니다.]

[앵커]

관리가 편하다, 이런 건데. 통장 쪼개기 그럼 어떻게 하는 건가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우리가 가장 '초보 단계다. 통장 쪼개기를 처음 해본다'라고 하신다면 급여 통장 외에 그러니까 급여통장을 포함해서 4가지의 통장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으신데요. 급여통장 그리고 생활비통장, 저축통장 그리고 비상금통장 이렇게 4개를 나눠서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CG를 준비했어요. 화면을 보면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급여를 받게 되면 이 급여통장에는 더 이상 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쪼개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즉 급여가 들어오고 나서 통장 쪼개기를 하면 이 급여통장에는 0원이 남아 있다라고 생각을 해 주셔야 되는 거고요. 그러면 생활비통장, 저축통장 그리고 비상금통장에 조금씩 자금을 나눠서 분담을 해야겠죠. 이 생활비통장은요. 우리가 조금 욕심을 낸다면 유동지출과 고정지출까지 나눠서 두 가지로 나눠주신다면 너무 좋겠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생활비통장 하나로 활용을 하신다면 좀 덜 헷갈리실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은 고정지출이라고 한다면 보험료 그리고 월세 등을 얘기를 하고요. 유동지출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식비나 커피값이나 혹은 영화를 보는 등 문화비 등을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달에 쓸 만큼만 나눠서 생활비통장에 넣는 건데요. 욕심을 좀 내서 아니야, 나는 한 달에 무조건 30만 원만 쓸 거야라고 해서 너무도 지나친 금액을 적은 금액을 넣게 되시면 오히려 통장 쪼개기 실패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시고 나서 이 정도가 적당하겠다 하고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좋고요. 그다음에 저축통장에는 우리가 다양한 저축의 유형들이 있겠지만 보통은 '선 저축, 후 지출'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죠. 그래서 저축을 하기 위해서 미리 자금을 떼어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기억해 두실 건 처음에 만드실 때는 정기적금으로 가입하시는 게 좋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좀 강제성을 띌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강제성을 통해서 저축하는 습관을 좀 키우실 수 있고요. 다만 여유자금이 있다면 좀 더 저축을 하는 건 좋겠죠. 그래서 그런 용도를 위해서 수시적금까지 가입해 주시는 것도 정말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비상금 통장이 마지막인데 뭔가요, 이거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아요. 우리가 가령 달마다 받는 게 아닌 상여금이나 보너스 등은 비정기적으로 받는 수입이잖아요. 이런 수입을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셨다가 적게는 급여의 한 달치 혹은 많게는 3개월치까지 넣어두셔서 혹은 우리가 조의금으로 사용을 한다거나 축의금으로 사용을 한다거나 예상치 못했던 병원비를 사용한다거나 할 때 이 비상금통장에서 돈을 빼쓰시면 되고요. 약속해 주실 것을 내가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비상금통장에서 꺼내쓰지 않으시는 것.]

[앵커]

그래요? 지키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어쨌든 비상금 통장은 1에서 3개월치 월급을 담아넣는 게 좋다. 그럼 이 비상금 통장에는 다른 통장과 달리 꽤 큰돈이 모여 있는 거거든요. 이것도 잘 활용하면 쏠쏠할 것 같은데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사실은 최대 3개월치라고 하면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시면 금리가 거의 쌓이지 않기 때문에 이 비용 내가 좀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되게 많이 되실 거예요.이때 보통은 재테크 좀 안다 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게 CMA 통장이랑 MMF통장이거든요. CMA 통장은 우리가 증권사나 종합금융사의 종합통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 거고요. 이 통장 같은 경우에는 아주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다른 통장들은 보통 이자가 많이 쌓인다고 하면 체크카드와 연결이 안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체크카드와 연결이 가능하고요. MMF 통장은 은행에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기에 자금을 운용하시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은행의 ATM도 쉽게 활용하실 수 있고요. 이 2개 상품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매일매일 이자가 쌓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비상금을 넣어두셨다가 이자를 언제 빼시든 상관없이 이자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요. 지금 화면에 띄워둔 것처럼 요즘에는 CMA 통장 MMF 통장도 이자가 꽤 쏠쏠하기 때문에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요.]

[앵커]

3.65%짜리도 있군요. 비상금통장은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한번 통장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봐라, 그런데 이제 아까 4개 정도 또는 5개 정도로 분산을 해서 이렇게 통장을 쪼개려면 통장을 결국 계좌를 많이 개설해야 되는데 요새 보면 대포통장이나 보이스피싱 사기 이런 것을 막으려고 하나 계좌를 트면 20일 있다가 하나를 틀 수 있어요. 이거 다 하려면 몇 개월 걸리는 거거든요. 4개 정도 만들려면. 그거 말고 간단하게 내 돈 분산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이게 마음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들이 있잖아요. 이럴 때는 아예 은행에서 다 복잡하니까 하나의 통장으로 이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서비스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상품을 내놓은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KB국민은행의 상품을 예시로 한번 가져와 봤는데요. 통장 안의 통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KB국민은행의 마이핏 통장을 활용하시면 통장 자체는 하나인데 이 돈을 우리가 앱으로 구간을 나눠서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 이렇게 구역을 나눠서 사용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앵커]

아까 우리가 만들었던 카테고리랑 비슷하네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아요. 그러니까 하나의 통장만으로 통장 쪼개기를 할 수 있는 거다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내가 통장 쪼개기를 하고 싶은 만큼 어떤 비용은 기본비, 어떤 비용은 생활비, 비상금 이렇게 나누어서 심지어 비상금으로 나눈 자금에 대해서는 이자까지 더 많이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통장을 여러 개를 갖고 있는 그런 효과를 누리실 수가 있는거죠.]

[앵커]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한 은행이기 때문에 더 편리한 면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게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도 비슷한 게 있죠?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예시를 들었을 뿐이고요. 요즘에는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이렇게 통장 안에 통장 서비스를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새 재테크에 많이 나오는 통장 종류 중 하나가 파킹. 파킹 통장, 이걸로 통장 쪼개기하는 건 어떻습니까?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파킹 통장 그러니까 파킹, 차를 잠깐 세워두는 것처럼 돈을 잠깐 예치를 해 두는데 이자를 준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많이들 이용을 하시는 거죠.]

[앵커]

매일매일 이자가 붙는 건가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아요, 맞아요. 그냥 수시 입출금통장 입출금 통장인데도 이자를 더 주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이용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게다가 비상금통장이라고 하면 금액도 꽤 크니까요. 특히나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예전에는 파킹통장이라고 하면 많이 이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 2%대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는 토스뱅크와 에큐온저축은행 경우에는 4%까지 금리를 설정해 주면서 파킹통장이 이렇게 금리를 많이 받는다고라고 생각이 들 만큼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상금통장이라 하면 말 그대로 비상시에 언제든지 사용을 할 수 있어야 되잖아요. 이 파킹통장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입출금통장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돈을 빼쓸 수 있으면서 금리를 챙길 수 있는 게 우리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뽑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생활비통장이나 비상금 통장을 파킹통장으로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네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머니클라스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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