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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230여편 무더기 결항…곳곳에 대설특보

입력 2022-12-22 16:06 수정 2022-12-22 16:07

오후 3시 기준 출발 119편·도착 116편
"기상 상황 보며 항공편 운항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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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출발 119편·도착 116편
"기상 상황 보며 항공편 운항 결정 예정"

제주공항에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된 22일 오후 공항 활주로에 눈보라가 치고 있다.     이날 오후 대부분의 항공편은 결항했다. 〈사진=연합뉴스〉제주공항에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된 22일 오후 공항 활주로에 눈보라가 치고 있다. 이날 오후 대부분의 항공편은 결항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결항된 항공편은 230여 편입니다. 출발은 119편, 도착은 116편입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오후 4시까지 모든 항공편이 결항된 상황"이라며 "이후 운항 여부에 대해선 항공사 측에서 날씨를 보며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설 작업 속도보다 강풍이 계속 불고 있고 상대 공항 기상 상황도 고려돼 이같이 결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결항과 관련해 이용객들에게 안내 메시지 발송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운항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항공편 운항과 결항 여부가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항공사 측과 공항 안내를 체크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정오를 기해 제주도 남부 중산간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에는 29.6㎝, 사제비동산 51.3㎝, 삼각봉 59.6㎝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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