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중구 약수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시민들이 조심히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전체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10시 30분 강설이 종료됨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설로 서울에는 3.5㎝의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제설 2단계 비상체제를 가동해 9522명과 장비 1298대를 동원했습니다.
투입한 제설제만 3980톤입니다.
지금은 결빙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차도에 남은 눈을 치우는 등 제설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저녁 6시부터 밤 8시까지 운행하던 집중배차시간을 오늘은 30분 더 연장해 운행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밤 영하권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결빙대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퇴근길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