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FIFA 비난한 우크라…"결승전서 젤렌스키 연설 거절해"

입력 2022-12-19 10:44 수정 2022-12-19 10: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난했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틀어달라고 했지만 FIFA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FIFA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맞춰 평화를 호소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상 연설을 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거절 이유는 영상 메시지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직접 확인을 요청했지만, FIFA가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카타르는 영상 연설 상영을 지지했지만 FIFA는 거절했다"며 "대통령의 호소에는 정치적 색깔이 없다. 즉, 주관적인 평가나 정치적 신호도 없고 심지어 비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FIFA는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에 평화의 메시지가 나오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세계에 재앙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에 대한 FIFA의 이해 부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