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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 동안 공부 습관 만드는 비법 대방출! (여호원·여호용 올마이티캠퍼스 대표)|대치동클라스

입력 2022-12-19 09:15 수정 2022-1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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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의 최고급 입시 정보 여러분들에게 전해 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최고의 입시전문가를 상암동으로 초대했습니다. '대치동클라스' 오늘(19일)의 주제부터 만나보시죠. < 긴~겨울방학, 공부 습관 키우는 최고의 기회! > 이제 곧 학생들 방학이 시작이 됩니다. 여름방학보다 기간이 더 긴 겨울방학은 학습 습관을 만드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하는데요. 일단 학부모님들은 굉장히 초조해져요. 이거 잘 써야 되는데 이런 생각하신다는 말이에요. 이번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공부 계획 도와주실 분들 모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두 분인데요.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서울대 함께 합격하고 지금은 학생들에게 그 비법을 고스란히 전수하고 있는 쌍둥이 형제 강사입니다. 여호원, 여호용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앵커]

두 분이 똑같은 분인데 한쪽이 거울이 있고 그런 거 아니죠? 지금 일란성 쌍둥이셔서. 메이크업까지 하시니까 정말 비슷한데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이신 거죠?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제가 형이고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제가 동생인데 형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앵커]

서로 자주 다투시고 그런 건가요? 몇 초 나이로 나오신 거예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1분 차이로.]

[앵커]

형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형이라고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두 분뿐만 아니라 그 위에 형 그러니까 3형제가 모두 서울대에 갔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쉽지 않은 일인데 집안에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건가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특별한 비법이라고 하면 좀 거창한 것 같고요. 저희 어머니께서 공부하는 시기에 맞춰서 좀 필요한 것들을 잘 가르쳐주셨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시험기간에 들어갈 때 먼저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거라든지 또 공부를 하고 나면 틀린 게 있으면 오답을 다시 풀어봐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공부습관들을 어린아이들은 잘 모르는 경우들이 사실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본적인 공부습관들을 잘 가르쳐주셨던 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말씀하신 동생인 호용 씨죠. 헷갈립니다. 형은 호원 선생님. 지금 이 방법들을 학생들한테 알려주고 계신데 지금 오늘 특별히 저희 상클 가족분들한테 그 비법 전수해 주시려고 이렇게 오셨거든요. 이번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지 키워드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만나보시죠. < 겨울방학, 왜 중요한가요? > 겨울방학이 역전의 기회다, 골든타임이다. 이런 얘기 정말 많이 하고 저도 수험생 때 이런 말을 되게 많이 들었었거든요. 도대체 겨울방학이 왜 중요한가요?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우선 겨울방학 같은 경우는 1년 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긴 기간 동안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시면 돼요.]

[앵커]

그렇죠.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래서 봄방학까지 합치면 사실상 거의 두 달 가까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본인이 미진한 학습 부분이 있었다든가 아니면 선행이라든가 심화학습을 제대로 할 수 있는 1년 중 유일한 기회다, 이런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학기 중에는 학교 따라가고 이런 것 때문에 바쁜데 방학 됐으니까 소위 말해서 딥하게 이거 파서 이번에 만회해 보자 그런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겨울방학이 길다 보니까 날씨도 춥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요. 좀 규칙표를 좀 촘촘하게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세우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겨울방학 때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규칙적인 계획 시간표를 가지고 있는 게 되게 중요한 이유가 쉽게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면 공부를 정말 하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학기 중에 매일 아침 학교는 가잖아요. 사실 매일 아침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실천한다는 건 되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아무리 하기 싫어해도 그건 한단 말이죠. 그런데 그건 이미 해야 될 규칙으로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예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내가 오늘 학교를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면 당연히 가기 싫을 거잖아요. 그런데 안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없게 규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실천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방학 기간 중에도 내가 목표하는 게 있으면 그걸 하기 위한 시간표를 짜두고 그걸 딱 무조건 해야 되는 규칙으로 만들어두면 훨씬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겨울방학 공부 시간표 짜는 꿀팁이 있을까요?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네. 보통 시간표 짜는 것을 되게 어려워하세요. 막막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계획표 짜는 게 되게 단순해요.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되는데 첫 번째는 해야 할 것이고요. 두 번째는 언제 할지. 이 두 가지가 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겨울방학 동안에 만약에 수학 문제집 한 권을 풀겠다라고 목표를 정했으면 수학 문제집에는 문제 수가 몇 문제 있는지 저희가 알 수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만약에 1200문제가 있다고 쳐볼게요. 그러면 겨울방학 두 달이니까 60일로 나누면 하루에 20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한 문제당 푸는데 시간을 한번 계산을 해 보는 거예요. 풀어보면 되겠죠. 그러면 한 문제당 3분이 걸린다. 그러면 20문제 곱하기 3분 하면 1시간이 되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내가 이번에 문제집 한 권을 풀기 위해서 하루에 수학 1시간을 하면서 20문제를 풀면 되겠다 이렇게 과목별로 하루에 할 양이 나오는 거거든요. 그걸 몇 시에 할지 정하기만 하면 그게 바로 시간표가 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 놓는 것도 좋은 거군요. 알겠습니다. 해야 할 일이 그리고 언제할지. 그리고 그전에 계획을 세워야 할 이유는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지 말고 학교 가는 것처럼 방학에도 이건 해야 된다고 딱 내 마음을 잡기 위해서. 알겠습니다. 공부하는 장소도 중요하잖아요. 요새 학원은 코로나 때문에 집이 더 편하다는 친구들도 많이 있고 그런데 또 스터디카페 아니면 나는 벽이 있는 독서실이 좋아. 장소도 중요할 것 같은데 장소는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공부하는 장소 되게 중요한데요. 그건 이제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친구들 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집중을 잘하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이제 이동 시간도 아끼고 집에서 공부를 하면 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실 집에서 잘 못해요. 왜냐하면 침대도 있고 컴퓨터도 있을 수 있고.]

[앵커]

요리하면 요리 냄새나고.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렇죠. 방해요소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집에서 잘 못하는 친구들이 있죠. 그래서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한다든지. 아니면 요새는 학원에서 자율학습실을 개방해줘서 관리하면서 공부를 시켜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거든요.]

[앵커]

감독을 해 주세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맞습니다. 독서실 같은 경우는 가서 혼자 하다 보니까 잘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관리해 주는 그런 자율학습실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율학습실 프로그램이 있군요. 그런 프로그램은 저는 처음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사실 저는 조금 궁금한 게 공부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다른 활동도 그 시간표에 넣으셨었는지 궁금해요. 실제로. 코인 노래방 가기 이런 거.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건 계획표에 안 넣고 했던 거고요.]

[앵커]

쉬는 시간을 넣긴 넣죠?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 관심 분야 찾기 활동들을 꼭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생각보다 이제 본인이 나중에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공부라는 것도 결국에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목적이 없다 보면 사실 공부하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 관심 분야 찾기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바쁜 와중에도 겨울방학 때 공부만 하지 말고 플러스 관심 분야 찾기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럼 이제 바로 두 번째 키워드 만나볼까요? < 부족한 공부, 현행할까요? 선행할까요? > 그러니까 현행이면 다음 학년 선행이 아니라 반대 개념이죠. 복습을 하거나 지금 진도에 맞추는 거. 선행은 다음 학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 이걸 어떻게 좀 선택을 해야 될까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사실 선행학습을 얼마큼 해야 될지 되게 부모님들께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세요.]

[앵커]

맞아요. 겨울방학이 특히 그래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렇죠. 엄청나게 큰 고민이세요. 그런데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 수준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 수준을 파악하는 방법은 공부하는 교재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공부하는 교재를 수학 교재를 예를 들어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는데 먼저 개념을 공부하는 개념서, 그리고 기본 유형들을 공부하는 유형서, 그리고 응용심화 문제들을 공부하는 심화서. 이렇게 세 개 교재로 나눌 수 있는데 선행을 하려면 현행 과정을 기준으로 심화 과정 공부가 잘 되어 있으면 선행을 나가도 괜찮은 거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런데 현행 과정의 심화서도 잘 못 푼다 이러면 현행 과정을 좀 더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희가 지금 본방송이 끝나면 '상암동클라스 2교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준비한 질문 유튜브에서 하실 수 있으니까 바로 하은 씨가 가시죠. 그러면 이 본방송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에 접어들 예비 고1 학생들. 차이가 크거든요. 이제 겨울방학에 학부모님들 완전 긴장하고 걱정하고 계실 거예요. 이제 수능, 내신, 비교과에 신경 쓸 게 너무너무 많아서 이분들에게 해 주실 수 있을 만한 조언. 예비 고1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저는 첫 단추가 잘 꿰어져야 마지막 단추가 잘 꿴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그 말처럼 첫 시험이 정말 중요하다.]

[앵커]

고등학교 1학년 첫 시험.

[여호원/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간혹 부모님들께서 고등학교 가면 할 게 많은데 미리 해 놔야지 해서 2학년 거, 3학년 거를 미리 당겨서 준비하시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다가 첫 시험을 망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러면 본인은 나는 수학 못 하는 학생이구나 이렇게 스스로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러다 보면 앞으로 계속 꼬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그 고등학교 1학년 시험지, 학교 시험지 쉽게 구할 수 있거든요. 그거 한번 풀어보시고 그 결과에 따라서 자기가 아직 부족하다 하면 그 시험을 준비하시고요. 그게 만약 잘 돼 있다, 그러면 다른 걸 준비하셔도 괜찮다 이렇게 정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고등학교 1학년 들어가서 첫 시험 준비를 여유 있게 해 놓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대치동 클라스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한 겨울방학 계획법 알아봤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말씀드린 대로 유튜브 '상클 2교시'에서 계속 이어가니까요. 두 분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금까지 여호원, 여호용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호원·여호용/올마이티캠퍼스 대표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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