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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오늘밤 3~4위전…"가장 의미없는 경기" 비판도

입력 2022-12-17 12:59 수정 2022-12-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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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일정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일정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밤(17일) 12시(18일 기준 0시)에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월드컵 3~4위전이 펼쳐집니다.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에, 모로코는 프랑스에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3~4위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것은 아니지만, 승리하면 메달을 챙길 수 있습니다. 월드컵에서는 통상 1~3위에게만 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입니다.
 
훈련 중인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로이터)훈련 중인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로이터)

즐라트코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3~4위전은 메달을 놓고 다투는 큰 경기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마테오 코바치치도 "메달을 갖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훈련 중인 모로코 선수들 (사진=연합뉴스)훈련 중인 모로코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모로코의 왈리드레그라기 감독도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3위로 대회를 마치는 것이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리아아부크랄도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일부 외신들은 "월드컵 3, 4위전은 국제 스포츠에서 가장 무의미한 경기 중 하나다", "아무도 뛰고 싶어하지 않는 경기이다", "방송사와 스폰서로부터 받는 돈이 만만치 않다. 돈 때문에 치르는 경기다"라는 등의 비판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픽=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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