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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태원참사 희생자 49재…시민 추모제 예정

입력 2022-12-16 08:41 수정 2022-12-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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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시민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시민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를 맞아 오늘(16일) 종교계와 시민들이 추모제를 엽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무대에서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를 봉행합니다.

조계종 어산종장 화암스님이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천도 의식을 집전합니다.

유족이 희생자 합동 위패와 위령제 참여를 희망한 영정 65위, 위패 77위를 모시고 불교 전통 의식으로 치릅니다.

유족 150여명은 위령제에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6시에는 사고 현장 인근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시민 추모제가 열립니다. 추모제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4개 종단(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희생자 유가족·친구·최초 신고자 등의 발언, 추모 영상 상영 등이 이어집니다.

추모객이 몰리면 4개 차선이 모두 통제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무대가 설치되나 혼잡이 예상되므로 참석자들은 녹사평역 3번 출구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에는 시민단체 주도로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서 사고 진상 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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