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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시위 예고…서울시 "내일부터 지연 심하면 무정차"

입력 2022-12-12 19:08 수정 2022-12-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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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 〈사진-JTBC 자료화면〉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 〈사진-JTBC 자료화면〉
내일(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시위가 격화돼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하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합니다.

오늘(12일)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일(13일) 아침부터 전장연 시위가 격화돼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하면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면서 "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무정차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지연 기준은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특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정차 통과로 시민들은 목적지에서 내리지 못하는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전장연 시위에 따른 피해가 더 크다고 보고 무정차를 검토하게 됐다"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는 조처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차량 내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안전안내 문자는 발송하지 않습니다.

전장연은 오늘(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아침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선전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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