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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별사면' 유력…김경수는 '복권없는 사면' 검토

입력 2022-12-10 18:09 수정 2022-12-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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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연말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는 사면·복권이 유력하고, 김경수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의 전례에 비춰서라도…]

이 씨는 이후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가 결정돼 석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단행된 '광복절 특사'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당시에도 사면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부정적 여론 등을 고려해 막판 제외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씨의 형 집행 정지는 오는 27일까지입니다.

추가 연장되지 않으면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므로, 이 시점에 맞춰 사면이 단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밖에 최경환 전 부총리를 포함한 박근혜 정부 인사들도 이번 사면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챙긴 혐의 등으로 징역 5년형이 확정돼 복역하다 올해 초 가석방됐습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검토 대상입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데, 복권 없이 사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풀려는 나지만, 2028년 5월까지는 공직 선거에 나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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