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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하마터면…담양 창평시장 불,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2-12-10 18:17 수정 2022-12-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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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아침 전남 담양의 한 전통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파가 몰린 오일장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는 어선에 불이 나 14시간이 넘어서야 진화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점포에서 불길이 매섭게 치솟습니다.

상인은 물건 하나라도 건져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지붕 위로는 불에 탄 나무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전남 담양의 창평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점포 48곳 중 10곳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문을 열지 않은 한 점포에서 시작해 나무 구조물을 타고 번졌습니다.

상인과 손님들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성순/시장 상인 : 우리 여기 저기 저기 회원들이 소화기 소화기 가서 막 뿌리고 (했어요.)]

소방당국은 한때 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는 대응1단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불에 탄 목재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올라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창헌/전남 담양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오늘 장날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희가 인명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였고요. 건물 내 인접 점포 화재 연소 확대 방지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

24톤급 어선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바다를 지나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4시간 40분 만인 오늘 정오쯤 꺼졌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모두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오늘 새벽 4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도에서 10대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와 부딪쳤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10대 고등학생 2명이 숨졌고 다른 2명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숨진 학생의 부모 소유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담양소방서·보령해경·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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