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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8억 달러 겨우 흑자…작년보다 71.3억 달러 급감

입력 2022-1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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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오늘(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경상수지는 8억 8000만달러(약 1조 1600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8월 30억 5000만달러 적자에서 9월 16억 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된 뒤 두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모습입니다.

하지만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작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흑자 폭은 71억 3000만달러 축소됐습니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 7월 7억 9000만달러 흑자였습니다.


10월 경상수지 중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는 14억 8000만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억달러 넘게 감소했습니다.

상품수지는 7월과 8월에도 각각 14억 3000만달러, 44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수출(525억 9000만달러)이 작년 10월보다 33억 6000만달러 줄었습니다. 앞서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한 뒤 2개월 연속 이같이 뒷걸음쳤습니다.

반면 수입은 540억 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2억 2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5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12억 5000만달러에서 22억 6000만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이전소득수지는 5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습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0월 중 25억 3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7억 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8억 1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5억 6000만달러 줄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5억 5000만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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