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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퍼즐 마지막…" 민호의 감성 모음집 '체이스'[종합]

입력 2022-1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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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샤이니 민호
마지막 퍼즐이 비로소 완성됐다.

샤이니 민호가 6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체이스(CHASE)'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의 진행은 슈퍼주니어 은혁이 맡았다.

그간 민호는 샤이니 활동은 물론, 2019년 SM '스테이션(STATION)' 발표곡 '아임 홈(I'm Home) (그래)'·2021년 싱글 '하트브레이크(Heartbreak)' 등 감성적인 솔로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배우로서도 영화·드라마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민호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 '체이스'는 다채로운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놓아줘 (Chase)'는 힙합 알앤비 기반의 미디엄 템포 팝 곡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위에 더해진 피아노 루프·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가 세련된 무드를 자아내며 가사에는 꿈속에서 멀어져 가는 상대의 뒷모습을 좇지만 결국 닿지 못한 채 깨어나는 공허한 감정을 표현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제미나이(GEMINI)가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함께한 '런어웨이(Runaway)'·림 킴(김예림)과의 듀엣곡 '워터폴(Waterfall)'·청량감이 돋보이는 '프루브 잇(Prove It)'·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초이스(Choice)'·성숙한 매력의 '하트브레이크(Heartbreak)'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샤이니 민호샤이니 민호
- 데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어떤가.
"첫 솔로 앨범이라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다. 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모두 발매했는데 마지막 퍼즐의 조각이 완성됐다. 내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돼 신나고 즐거웠다.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미니 1집 '체이스(CHASE)'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다. 평소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힙합·알앤비 장르가 주된 앨범이다. 한 마디로 민호의 '감정 모음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앨범 작업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바로 스토리 라인이다. 우리 멤버들의 솔로 세계관을 이으면서 그 안에 나의 색깔을 집어 넣으려 노력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스토리 라인을 연결시키는 지점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그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잘 나와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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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놓아줘(Chase)'는 어떤 곡인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노래다. 어렵게 미국에서 공수했다. 세련되고 아련한 무드의 곡이다.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알앤비 힙합이다. 추운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다."

- '놓아줘(Chase)'의 감성 포인트를 알려달라.
"바로 훅 부분이다. '런어웨이(Runaway)'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함께한 제미나이가 탑 라인을 만들었다. 포인트를 인지하고 들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원래 다른 느낌이었는데 가사를 수정하면서 지금의 훅이 완성됐다."

- 수록곡 '워터폴(Waterfall)'을 함께 작업한 림 킴과의 듀엣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원래 솔로곡이다. AnR 팀이 강력 추천해서 듀엣으로 하게 됐다. 이후 림 킴이 해줬으면 해서 첫 번째로 제안했는데 흔쾌히 바로 허락해줬다. 덕분에 멋진 곡이 나와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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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어웨이(Runaway)' 작사에 참여했는데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나.
"잔잔한 발라드 곡은 문학적으로 쓰려 노력한다. '런어웨이'는 흘러가는 멜로디라 발음에 신경을 쓰면서 작사에 참여했다. 평소 시집을 자주 읽는 편인데 그 안에서 영감을 받는다."

- 데뷔 14주년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앨범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전체적으로 멤버들과 유기성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걱정이 조금 있었다. 나의 색깔을 집어 넣으려는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 앞서 솔로 활동을 했던 샤이니 멤버들이 건넨 덕담은 없었나.
"태민은 들려주지도 않았는데 소속사 직원에게 먼저 받아서 듣고 좋다고 했다. 온유 경우 뮤직비디오 현장에 직접 찾아와 선물을 줬다. 키 역시 파이팅하라는 말을 많이 해 줬다."

-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를 말해달라.
"사실 성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대를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실망을 할 것 같았다. 내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랄 뿐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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