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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측면 줄부상에 '구멍'…수비 탄탄히 하고 역습 노려야

입력 2022-12-05 20:27 수정 2022-12-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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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우리가 브라질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월드컵 취재하는 박민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브라질 선수 면면을 보면 정말 화려하잖아요.

[기자]

조별리그 3경기를 분석해보니까 역시 정말 강팀 다웠습니다.

슈팅 보시죠.

세르비아와 카메룬 상대로 17개, 16개, 슈팅을 거의 쏟아부었습니다.

반면, 상대에게는 거의 내주지 않았습니다.

보시면 스위스는 0, 슈팅을 아예 하나도 못했죠.

지난 6월에 우리와 평가전 할 때도, 브라질은 슈팅을 14개를 날렸습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수비가 정말 중요하단 얘기네요?

[기자]

그렇죠. 수비가 일단 받쳐줘야 됩니다.

지난 6월 평가전 영상 보시죠.

수비가 무너지면서 이 때 대량 실점을 했고, 실수로 페널티킥만 2개를 내줬는데요.

하지만, 이 쓰라렸던 모의고사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날 이후 벤투호가 수비라인을 다양하게 보강했고요.

이번 조별리그에서 그 조직력을 어느 정도 발휘했습니다.

측면 수비수는 김진수, 김문환이 자리를 잡았구요.

중앙 수비 김영권까지 세 선수는 조별예선 3경기 모두 90분씩 다 뛰었습니다.

그 앞에 정우영 선수가 1차 차단 역할 이번에도 잘해줘야 하고요.

김민재 선수의 출전은 두고 봐야겠지만 대신해서 나올 권경원도 있습니다.

[앵커]

근데 브라질은 지금 오히려 수비에 문제가 있다면서요?

[기자]

연이은 부상 때문인데요.

측면에 구멍이 좀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이 장면입니다, 보시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카메룬전인데, 왼쪽 뒷공간이 저렇게 뚫려서 한 순간에 골을 내줍니다.

원래 측면 수비수가 아닌 선수, 마르키뇨스 선수가 급하게 들어갔다가 빈틈을 보인 겁니다.

왼쪽 수비 산드루라는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이 자리에 대신 들어간 텔레스까지 다쳤고, 그 뒤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른쪽 수비, 다닐루도 다쳤다가 이제 막 돌아왔습니다.

우리 공격진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런 선수들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는 수비를 탄탄히 하고, 역습을 노려야겠네요.

[기자]

무엇보다 이른 시간에 빠르게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토너먼트라 연장전까지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브라질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축들이 쉬었다고 하지만, 우리도 하루 통으로 쉬었습니다.

주어진 시간, 선수들이 얼마나 회복했는지가 오늘(5일) 승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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