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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문화' 구글서 번역하니 '파오차이문화'…서경덕 "엄연히 달라"

입력 2022-12-05 11:46 수정 2022-12-05 12:01

네이버 번역기, 辛奇文化'(신치문화)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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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번역기, 辛奇文化'(신치문화)로 수정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구글에서 한국어 '김장문화'를 번역하면 중국어 '泡菜文化'(파오차이문화)로 번역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 번역기 번역기도 같은 번역 결과가 나왔지만, '辛奇文化'(신치문화)로 수정됐습니다.

오늘(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에서 한국어로 '김장문화'를 입력하면 중국어로 '泡菜文化'(파오차이문화)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2013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파오차이는 채소를 염장한 중국의 절임 요리입니다. 중국 쓰촨성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교수는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면서 "최근 중국은 김치를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고 계속 알리고 있다. 이럴수록 우리는 기본적인 김치의 표기와 번역부터 올바르게 고쳐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글에서 '김치용 배추'를 영어로 번역하면 'Chinese cabbage for Kimchi'로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서 교수와 많은 누리꾼이 구글에 항의해 'cabbage to make kimchi'로 수정된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辛奇'(신치)로 명시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번에도 구글과 네이버에 다 함께 항의해 김치의 중국어 표기가 '泡菜'(파오차이)가 아닌 '辛奇'(신치)임을 제대로 알려줬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늘(5일) 오전 9시 30분쯤 한국어 '김장문화'의 중국어 번역 결과를 '辛奇文化'(신치문화)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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