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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맞상대는 브라질…우승 후보지만 '빈틈'은 있다

입력 2022-12-03 18:35 수정 2022-12-0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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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다음 상대 브라질은 오늘(3일), 카메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주축 선수들을 빼기도 했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어 빈틈도 있어 보입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16강전 상대는 월드컵 우승만 다섯 번이나 한 FIFA 랭킹 1위 브라질입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1 대 0으로 졌지만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 스위스를 골득실 차에서 앞서 G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와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 이후 6개월여 만의 대결입니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네이마르에게 멀티골을 내주는 등 1 대 5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6월 2일) :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여러 실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저희 스타일을 지금 바꿀 수는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은 조별 리그에서 단 한 골만 허용하는 등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실상 1.5군이 출전한 카메룬과의 대결에서 경기 내내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결정적 한 방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1 대 0으로 졌습니다.

또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1차전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수비수 다닐루와 산드루 역시 부상으로 16강전 출전이 불확실합니다.

반면 우리 대표팀은 지난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던 김민재와 조규성, 이강인 등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통 강호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을 꺾은 자신감도 6개월 전과 다른 점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저희가 가지고 있는 거 며칠 동안 잘 준비해서, 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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