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강인 선수가 언제 그라운드에 들어서는지도 중요합니다. 앞선 두 경기에선 후반에 투입됐는데 이강인이 들어가면 경기 흐름이 확 바뀌었죠.
벤투 감독이 말한 '모든 카드'에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있을지 최종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막내' 이강인이 '캡틴' 손흥민에게 공을 던집니다.
위, 아래 방향을 바꿔가며 보내면 손흥민이 균형을 잡으며 받아냅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두 선수가 2인 1조로 훈련하는 모습입니다.
포르투갈 전에서도 손흥민과 이강인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든 장면입니다.
가나전에서 이강인은 정확한 크로스로 조규성과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 강인이는 워낙 킥으로는 솔직히 다 좋다는 거 알고 있고, 너무 날카롭고…]
우루과이전에서도 후반 이강인이 들어가자마자 그라운드가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교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꾼 이강인에 대해 벤투 감독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계속해서 발전이 있었고, 저희 플레이 스타일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선 두 경기보단 더 긴 시간 뛸 수 있고, 아예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열여섯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슛돌이' 이강인.
[이강인/축구대표팀 (2017년 /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 커서 형들과 같이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서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그 다짐을 마음껏 펼쳐보일 시간이 곧 다가옵니다.
(화면출처 : 이강인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