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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로 성공적 연기 변신

입력 2022-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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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배우 김서형이 성공적 연기 변신을 마쳤다.

지난 1일 첫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워킹맘 다정으로 분한 김서형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 가정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의 따뜻함을 전했다.

앞서 김서형은 '마인', '아무도 모른다', 'SKY 캐슬' 등에서 폭발적이면서도 에너지 강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반면, 이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생을 돌아보며 가족과의 새로운 행복을 찾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지난 1, 2회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충격적인 소식에 본인이 가장 힘들 테지만 김서형은 한석규(창욱)에게 덤덤히 자신을 부탁하는 등 오히려 단단한 모습을 보이기도. 뿐만 아니라 과거 제주 여행에서 갔던 해수욕장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자 인터넷 검색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정이란 인물을 자칫 무겁게만 그려내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몰입감을 이끌어낸 김서형. 단순히 시한부의 설정이 아닌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인물을 완성해 내며 시너지를 높였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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