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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4년 후 본선 진출국 32→48개…조별리그 무승부 없애나

입력 2022-12-01 15:36 수정 2022-1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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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긱으로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긱으로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조별리그에서 무승부 경기는 승부차기 없이 그대로 끝냈는데, 이를 바꿔 승부를 가리겠다는 겁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 11월 30일 FIFA가 2026년 대회부터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를 시행해 이긴 팀에게 보너스 승점을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경기 방식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선 2026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4개국씩 8조로 나눠 승부를 벌이는데, 각 조에 상위 2개국씩만 16강에 진출합니다.

그러나 2026년부터는 3개국씩 16조로 나눠, 각 조에 상위 1개국씩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가 많아지면 각 조의 3개국 사이에 순위를 정하기 곤란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승부차기를 도입해 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게 FIFA의 설명입니다.

FIFA 기술위원회의 마르코 판 바스턴은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승부차기는 한 조에 3개국이 경쟁하는 시스템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026년 월드컵이 4개국씩 12조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열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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