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민식 복귀작·손석구 차기작" 시즌2 확정 '카지노' 커밍순

입력 2022-12-01 15:15 수정 2022-12-01 15: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카지노' 팀 '카지노' 팀
'카지노''카지노'
"최민식 선배님의 복귀작, 손석구 씨의 차기작 '카지노'다." (이동휘)


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월트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드라마 '카지노' 팀이 행사장을 찾았다.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가 함께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최민식(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까지 제작을 확정했다.

최민식은 1997년에 방영된 '사랑과 이별'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물에 출연한다. 온갖 사건·사고를 겪으며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으로 분한다. 무게감 있는 연기를 긴 호흡으로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의 섭외 비화에 대해 "이전에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중단이 된 상태였다. 그때 '카지노'란 대본을 다시 보여줬다. 이야기를 다 읽고 매력적인 캐릭터라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차무식을 최민식 배우만큼 잘할 수 있는 배우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카지노''카지노'
최민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휘, 허성태는 감격을 표했다. 이동휘는 "많은 배우들이 선배님과 작품을 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멋지다고 생각한 롤모델이었다. 실제 만나 촬영하게 되면서 더 '민식앓이' 중이다. '최애 민식 선배님'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랑스러움을 가지면서도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세월이 묻어나는 아우라를 실제로 느끼고 보면서 한 신 한 신 감탄하며 찍게 됐다. 선배님께 푹 빠지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허성태는 "지금 배우란 삶을 살고 있는데 그 첫 시작이 최민식 선배님이었다. 저의 첫 오디션에서 연기했던 역할이 최민식 선배님의 영화 '올드보이'였다. 무작정 따라 했다. 그 연기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두근거림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됐다. 선배님이 '성태야!' 이렇게 불러줬을 때가 잊히지 않는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동휘는 최민식의 오른팔 양정팔 역을 소화한다. "공교롭게 계속 여름만 겪고 있는 느낌이다. 상반기에 두 달 반 동안 필리핀 촬영을 한 후 한국에 돌아오니 여름이었다. 다 같이 가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필리핀의 음식과 그곳의 풍경이 그립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민식 선배님의 오랜만 복귀작이기도 하고 여러분이 너무 좋아하는 손석구 배우의 차기작이다. 저와 더불어서 글로벌 스타 허성태 씨가 참여했다. 그런 점을 포인트에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첫 시리즈 연출을 맡게 된 강윤성 감독의 새로운 스타일도 기대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허성태허성태
허성태는 최민식에게 또 다른 위협이 될 존재로 활약하는 신스틸러 서태석 역을 맡았다. 그는 "필리핀에 3박 4일 정도 있었다. 잠깐 나오는 특별 출연이었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역할이 커져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독님을 믿고 따라왔다. 시즌1 마무리하고 시즌2 여는 역할을 제가 하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강윤성 감독은 "대본에서부터 강렬한 역할이었는데 허성태 씨가 작게 본 것 같다"라는 반대되는 답변을 내놔 웃음을 불렀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최민식 선배님을 따라가며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가 있다. 사실상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캐릭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시즌2에선 더 확대된 이야기가 나온다. 첫 드라마 연출이다. 긴 이야기에 대한 호흡은 해본 적이 없어서 초반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극본을 쓰다 보니 긴 이야기가 됐고 시리즈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음 회를 보고 싶게 만드는 뒷부분의 요소들이었다. 그 부분을 신경 쓰며 만들었다. 현실적인 재미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는 21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