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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후 모습 드러낸 FTX 창업자 "실수한 건 맞지만, 사기 친 적 없다"

입력 2022-12-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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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사진=AFP/연합뉴스〉
한때 세계 4위 가상화폐거래소였다가 파산 신청을 한 FTX 창업자 샘 뱅크맨-프리드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뱅크맨-프리드는 이날 뉴욕타임스 주최로 열린 대담에 영상으로 출연해 "최고경영자로서 실수를 저질렀지만 누구에게도 사기를 치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의 쟁점은 FTX가 고객의 돈을 가상화폐 투자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빌려줬는지입니다.

FTX와 알라메다를 설립한 뱅크맨-프리드는 알라메다가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FTX 고객 자금 100억 달러 상당을 몰래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뱅크맨-프리드는 "나는 의도적으로 자금을 섞지 않았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경영 실패와 부주의한 회계를 꼽았습니다.

뱅크맨-프리드는 "우리는 리스크(위험) 관리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면서 "돌이켜 보면 꽤 부끄럽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FTX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11월 초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회사 부채는 500억 달러, 약 66조원으로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신청입니다.

이 일로 뱅크맨-프리드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미국 검찰과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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