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2501.43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은 건 지난 8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2498.31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743.61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297.3원입니다. 전 거래일 1318.8원보다 21.5원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처음입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내린 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30일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발언 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7.24포인트(2.18%) 상승한 3만4589.77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48포인트(3.09%) 오른 4080.1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오른 1만1468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