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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사협상 타결…지하철 정상 운행 중

입력 2022-12-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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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협상에 합의하면서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멈췄습니다.

어제 하루 노조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이 있었던 지하철은 오늘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늘(1일) 새벽 "노사가 임단협(임금·단체협약) 협상 끝에 파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8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4시간 만인 오늘 자정쯤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주요 쟁점이던 인력감축안에 대해 양측이 이견을 좁힌 게 협상이 타결된 배경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측은 2026년까지 인력 1500여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해 노사는 지난 9월 '강제적 구조조정은 없도록 한다'는 데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 29일 교섭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인력 감축안을 유보하겠다고 했다가 어제는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안전 관련 인력을 늘려달라는 노조 요구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지난해 재정난으로 동결한 임금도 1.4% 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대책을 마련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하철은 오늘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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