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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스캐' 아들 이유진 어버이날마다 연락, 피붙이 같아"

입력 2022-11-30 17:38

영화 '압꾸정' 오나라 인터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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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꾸정' 오나라 인터뷰 프리뷰

〈사진=쇼박스〉〈사진=쇼박스〉
동료 사랑 하나 만큼은 으뜸인 배우 오나라다.

오나라는 영화 '압꾸정(임진순 감독)' 개봉 당일인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 작품마다 함께 촬영한 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는 말에 "마동석 정경호에게 애정이 가는 건 당연한 것이고, 작품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조연들과도 소통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오나라는 "지금까지도 랜선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다. 옛날 나를 보는 느낌도 들고, 그때 날 챙겨줬던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 남아 있기 때문에 나 역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게 둘러 보려 한다. 옆에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고 그렇더라. 그렇게 쌓아진 인연들이 나중에 잘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사진=오나라 SNS〉〈사진=오나라 SNS〉
오나라는 JTBC '스카이 캐슬'에서 아들로 출연했던 이유진과도 꾸준히 소통 중이다. 최근 SNS에 '압꾸정' 시사회를 찾은 이유진과 투샷을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제는 오나라의 키를 훌쩍 뛰어 넘은 이유진의 훤칠한 비주얼도 눈에 띄었다.

오나라는 "유진이는 어버이날마다 연락한다. 처음에는 스승의 날에 연락을 하더라. '너는 어버이날에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 때부터 어버이 날에 연락을 한다. 너무 예쁘지 않냐"며 미소 지은 후 "지금은 너무 징그럽게 커서 볼 때마다 놀랍다. 성장판이 아직도 안 닫혔다고 하더라. 벌써 185cm가 다 됐다던데 더 자랄 것 같다. 훈남으로 자라고 있어서 아주 흐뭇하다"고 밝혔다.

이어 "친 아들은 아니지만 아들처럼 품으면서 연기했고 자라는 것을 봤다. 드라마를 시작할 땐 나보다 작았는데, 끝날 땐 비슷해져서 진짜 키우는 느낌도 들었다. 다른 작품 촬영에 들어갈 때도 '이런 것 들어간다'면서 조언도 구하고, 내 작품을 응원해 주기도 한다. 좀 피붙이 같은 느낌이다"라며 "사실 시상식장 같은 곳에 가면 다 내 아들 딸 판이다. 근데 다른 친구들은 아주 자식 같지는 않은데 유진이는 애틋한 남다름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나라는 압구정 인싸 성형외과 상담 실장 미정으로 분해 타고난 말솜씨와 풍부한 리액션을 뽐내며 배우 오나라의 매력을 또 한 번 각인 시킨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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