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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쇼케이스' 루크강 아태지역 총괄사장 "1년 전보다 8배↑"

입력 2022-11-30 11:39 수정 2022-1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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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포스터'빅마우스' 포스터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이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아태지역의 콘텐트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디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디즈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50편 이상의 2023년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콘텐트 예정작을 4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에게 선보인다.

이날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첫 APAC 콘텐트 쇼케이스에서 아태지역 스토리를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창의성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현지 콘텐트 제작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튜디오와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의 폭넓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트와 함께 2023년에 공개될 APAC 콘텐트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45개 이상의 새로운 아태지역 콘텐트를 공개했다. 이 중 다수 작품은 상업성, 작품성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드라마 '빅마우스', '사운드트랙 #1', '인더숲: 우정여행'은 공개 첫 주 APAC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즈니+에 서비스 되고 있는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트의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루크 강 사장은 "아태지역에서는 콘텐트 개발 시 기존에 우리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콘텐트의 새로운 부분인 일명 '화이트 스페이스(whitespace)'를 중요하게 여긴다. K-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 및 호러 장르처럼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거나 현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컬 스토리텔링을 위해 지역적 특수성에 투자하고 있다. 디즈니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트와 함께 각 지역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지 제작 스토리를 제공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아태지역은 일본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Kodansha)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 협업 확대를 발표했다. 70년 동안 출판 분야에서 오랜 시간 협력해 온 디즈니와 고단샤는 향후 애니메이션까지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월드디즈니 컴퍼니는 1923년 창립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디즈니, 픽사, 마블, ABC, ESPN, 루카스필름 및 21세기폭스로부터 인수한 내셔널지오그래픽, FX 네트웍스, 심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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