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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정경호 "까칠 장인? 실제론 NO…새로운 모습 보이고파"

입력 2022-1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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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정경호 "까칠 장인? 실제론 NO…새로운 모습 보이고파"

배우 정경호가 '까칠 장인'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임진순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정경호는 "영화로 오랜만에 큰 시사회 해서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 시국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응원도 해주시고 기분이 남달랐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압꾸정'까지. 연이어 까칠한 성격을 지닌 의사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실제론 까칠한 편은 아닌 거 같다. 보이는 면이 마르고 예민해 보여서 그런가보다. 10년 이상 까칠, 예민한 역할 맡으니 살이 안찐다(웃음). 지금 찍는 작품도 섭식장애 있는 역할이다. 다음 번엔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전에는 이미지화가 굳혀진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기피해서 다양성을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40대에 접어들면서 내 나이 때 내가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은 충분히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20~30대 때 했던 비슷한 까칠, 도도, 예민과는 다르게 40대 때의 내 모습은 다르지 않을까. 그게 뭘까 싶다. 앞으로 비슷한 역할이라도 해도 다른 점을 찾아야 하는게 내 숙제이지 않나 싶다. 다르게도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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