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공군 대규모 출동 작전에 원수들 무릎 꿇어" 주장

입력 2022-11-29 08:30 수정 2022-11-29 08: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20년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전투기의 이륙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2020년 4월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북한 전투기의 이륙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1월 초 공군 무력의 대규모적인 총전투 출동 작전이 진행되자 원수들이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위대한 영장의 손길 아래 자라난 무적의 공군, 조선노동당의 붉은 매 -항공절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원수들이 무릎을 꿇은 건 결코 작전에 동원된 전투기 대수가 최대 규모여서만이 아니었다"며 "수백의 심장 속에 만장약된조국 결사 수호 정신이 원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합동참모본부는 전술조치선 이북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 지역에서 북한 군용기 180여 대의 비행 항적을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전투기 대규모 출격은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하기 위한 시위성 비행으로 당시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 대를 포함한 공중 전력을 긴급 출격해 대응 조치했습니다.


또 매체는 지난 10월 8일 벌인 공중 무력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매체는 "조국과 인민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전투비행사들이기에 지난 10월 초에도 그들은 원수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숴버릴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0월 8일 전투기 150여 대를 동시 출격시켜 대규모 공격 종합훈련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훈련에 동원된 전투기가 이륙에 실패하거나 추락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공군은 재래식 전력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