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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뉴질랜드 가방 시신' 한국계 여성 현지 송환

입력 2022-1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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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오전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 피의자인 40대 여성 A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되기 위해 청사를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9월 15일 오전 울산 중부경찰서에서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 피의자인 40대 여성 A씨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되기 위해 청사를 나오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뉴질랜드 가방 시신' 사건 피의자인 한국계 뉴질랜드 여성이 현지로 송환됐습니다.

법무부는 어제(2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질랜드 당국에 한국계 뉴질랜드 여성 A씨의 신병과 압수한 증거물을 인도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8월 여행 가방에서 아이 2명의 시신이 발견되자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각각 7살과 10살 한국계 뉴질랜드 국적 아이들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엄마로 추정되는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 현지 국적을 취득한 A씨는 사건 이후 우리나라로 입국해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9월 울산에서 붙잡혔습니다.

법무부는 뉴질랜드 법무부로부터 A씨 송환을 요청하는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접수해 서울고등검찰청에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서울고검이 서울고등법원에 인도심사를 청구했고, 법원은 심사를 통해 지난 11일 A씨를 뉴질랜드로 인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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