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달소 소속사 "츄 동의시 폭언·갑질 내용 공개할 것"

입력 2022-11-28 18: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달의 소녀 츄이달의 소녀 츄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제명된 츄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8일 공식 팬카페에 '최근 공지됐던 '이달의 소녀 츄 팀 퇴출' 관련 내용에 대하여 당사의 입장을 추가로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한 공지문은 오랜 시간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준 팬 여러분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을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발표 이후 며칠간 츄의 퇴출 사유에 대해 당사 측에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제기되고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 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의 권리다.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다. 이미 당사는 츄와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확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이번 팬 공지글과 관련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나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플 및 루머를 자제해달라.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다. 아울러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상처받지 않고 팀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결과 사실이 소명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소속사가 츄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았던 부분이 도마에 올랐고, 츄와 함께 일 해왔던 스태프들이 갑질 의혹을 부정하면서 소속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