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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으름 탈피하고 인생캐…류준열 "매일 꿈 같은 일상"

입력 2022-11-25 18:55

영화 '올빼미' 맹인 침술사 경수役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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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맹인 침술사 경수役 류준열

〈사진=NEW〉〈사진=NEW〉


'배우 류준열'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 시켰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만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주얼부터 캐릭터 소화력까지, 불호 없는 '호' 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2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에서 류준열은 주맹증을 앓고 있는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극의 최전방에서 작품을 이끌었다. 낮에는 앞이 보이지 않고, 밤에만 보이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1인 2역에 가까운 캐릭터의 변주를 꾀하는 한편, 때론 묵직하고 때론 능청스러운 면모까지 여유롭게 연기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데뷔 초 반짝반짝 빛났던 신선함에 내공까지 더해지면서 '이렇게 잘하는 배우였다'는 걸 새삼 깨닫게 만든 작품이다.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어엿하게 성장했지만 스스로는 세 번이나 호흡 맞춘 선배 유해진과 겸상하는 것이 한 번씩 신기하고,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일을 매일 매일 겪고 있는 기분이라고. 언제나처럼 다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굳건하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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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직후부터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큰 힘도 얻었고. 무엇보다 감독님의 첫 작품인데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 같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해진의 칭찬을 받고 눈물을 훔쳐 '국민 울보'가 됐다.
"아니요?? 그 때 눈에 뭐가 들어갔나? 선배님이 딱~ 그 타이밍에 이야기를 하셔서.(웃음) 워낙 좀 눈물을 쉽게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작품은 현장에서도 마냥 깔깔대며 찍은 작품이 아니다 보니까, 선배님과도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는 것이지만 농담보다 '이럴 땐 이런 것, 저럴 땐 저런 것' 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런 과정도 어렴풋이 생각나 울컥했던 것 같다.

간담회 때도 말씀 드렸지만, 정말로 선배님 같은 분들과 밥을 먹을 때면 '내가 어떻게 이 사람들과 밥을 먹고 있지? 내가 왜 여기 앉아서 어울리고 있지?' 그런 생각들이 들어 때마다 울컥 울컥 했다. 그 마음이 하필이면 카메라가 많을 때도 치고 올라와서. 하하.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은 내가 그럴 리 없으니까 '뭐야? 왜 그랬어? 못 참았어?' 물어보더라. 근데 당시엔 참고 안 참고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

특히 해진 선배님 같은 경우는 '택시운전사'부터 '봉오동 전투', 이번 '올빼미'까지 아주 신인일 때 만나 2~3년에 한 번 씩 작품을 통해 뵐 수 있었다. 배우를 시작한 후 중간 중간 어렵고 힘들다 생각할 때마다 공교롭게도 선배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근데 연기로, 배우 카테고리로 칭찬을 해주시니까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했고, 감동 받았다."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면서 유해진 영업 비밀도 알게 됐다고 했는데.
"공개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비밀' 아닌가. 다른 배우들이 알게 되면 난 또 조마조마해야 하니까.(웃음) 음…. 포괄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다.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저 배우 참 따뜻한 배우인 것 같아'라고 했을 때 그 느낌과 가장 겹쳐있는 배우 아닌가, 그러한 평을 관통하고 있는 배우 아닌가 감히 생각한다."

-배우로서 게으른 편이라 핸디캡이 있는 역할을 잘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진심이었나. 반면 '올빼미'의 경수는 부지런 떨어야 하는 캐릭터로 보이는데.
"정말로 게을러서가 맞다. 겁은 오히려 없다 너무 겁이 없어서 문제인 축이라.(웃음) 사실 학교 다닐 때부터 난 내가 하고 싶은 역할만 했던 것 같다. 어떻게 들으면 오해하실 수 있는데, 오디션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은 다 했다. 그 이유는 내가 잘해서라기 보다, 무난한 주인공 역할은 오디션도 치열하고 많은 배우들이 덤벼드는데 난 그런 역할을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 그 외 역할에 눈이 가니까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었다. 핸디캡이 있는 역할 등 부지런함을 떨어야 하는 역할도 손이 잘 안 갔다. 근데 경수는 딱 봐도 '와, 정말 쉽지 않겠다' 싶은 역할이었다. 하지만 그 걱정을 뛰어 넘을 정도로 대본이 주는 큰 힘이 있어 저질렀다."

-어떤 부분에서 힘을 느꼈나.
"기본적으로 영화를 볼 때 관객들은 내가 주맹증이 아니라는 것, 저 연기는 거짓이고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알고 보게 된다. 그럼에도 '있을 법한 일인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되더라. 인조실록에 나와있는 내용에 상상을 덧붙여 만들다 보니까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물론 아니라는 걸 알지만 '진짜 이럴 수 있겠는데?'라는 설득이 됐다. 관객 분들도 같은 마음을 느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2시간 동안 속아서 재미있게 보고 나오면 그게 영화의 미덕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후회 없이 부지런하게 움직였나.
"이전보다는.(웃음) 그간 수월하게 풀리는 작품들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확실히 아니었다. 음….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싶은데, 늘상 해오던 것들의 메카니즘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아침에 조깅을 하면 늘 가던 길을 가다가 '여기 한 번 가볼까?' 해서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계단도 많고 오르막도 있으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네?' 하면서 잘 안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계단 있어도, 발목을 접 지를 것 같아 불안 불안해도 '가볼까?' 하고 갔던 것 같다. 대본도 이전 작품들은 사전에 열심히 보고 답을 내려 놓은 뒤 촬영에 들어가면 '쭉 가보자'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이번엔 중간 중간 대본을 많이 보면서 수정도 하고 함께 만들어 나갔다. 감독님과 소통도 대부분 촬영 전 나눈 이야기들을 촬영 때 곱씹었다면, 이번엔 '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이런 생각이다'는 식으로 최선을 찾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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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험으로 남았나. 앞으로도 이런 작품에서 많이 만날 수 있을까.
"그건 컨디션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운동선수도 대회를 앞두고 모든 컨디션을 맞춰두지 않나. 나 역시 '올빼미'를 할 때 컨디션이 굉장히 놓았고 '그래, 이런 것도 해보자!' 해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에 들어갔을 때도 잘 맞아 떨어졌고, 사실 작품을 고를 땐 기분이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다. 아주 우울할 때 코미디를 할 수 없는 것처럼. 물론 우울하니까 코미디를 할 수도 있고. 뭔가 작품과 맞아 떨어지는 시기와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장르 영화를 하다가 드라마 '인간 실격'을 하면서 일정 부분을 해소했던 것처럼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늘 한결 같다."

-다소 편견이 있을 수 있는 맹인 침술사를 연기하고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관객들이 원하는 게 '진짜냐 가짜냐' '보이는데 안 보이는 척 하는 거 아니냐'는 시선에 관심이 더 많이 뒀다. 맹인 침술사라는 설정은 이미 고정돼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 설정은 방해되지 않게 기본적으로 가져가되, 그걸 깊이 있게 파고들기 보다는 인물의 심리와 작품이 주는 몰입 포인트에 신경을 더 많이 썼다."

-맹인 분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만났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주 짧게 관찰 하기도 했다. 그 분들을 인터뷰 한다고 해서 첫 날부터 '저는 이렇습니다. 제 인생은 이랬고, 지금은 이렇고, 앞으로는 어땠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깊은 이야기를 꺼내는 건 쉽지 않다. 나 역시 깊게 여쭤보지 못했고. 그냥 '저는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데 준열 씨는 좋아하나요' 정도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 분들이 이야기 해주시는 선에서 작품을 준비했다.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많이 유쾌하시더라. 우리가 다큐멘터리나 그런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충분히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표현이 어렵지는 않았나. 후폭풍이 있다면.
"앞이 안 보이는 연기를 할 땐 초점을 아예 풀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초점이 잘 안 맞는다. 초점을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고 화장실을 가는데 그 때는 초점이 거의 안 잡힌 상태로 다닌다. 병원에 가서도 여쭤봤더니 그냥 '초점 잡으세요'라고만 하시더라. 하하. 일상에서는 초점을 안 잡고 사는 경우가 없지 않나. 그걸 억지로 빼다 보니까 어느 순간 초점을 안 잡는 게 또 편하더라. 안과에 가서 시력 검사를 하는데 '편안하게 계세요' 하시길래 초점을 안 잡고 있었더니 정말 하나도 안 보이더라. '초점 잡고 보세요!' 해서 보니까 시력이 너무 좋더라.(웃음) 잡았다 뺐다 자유자재로 살고 있다."

-낮에는 안 보이고 밤에만 보인다는 주맹증 설정이 신선하면서도 자칫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영화에서도 밤에 너무 잘 뛰어 다녀서 놀랐다.
"나 역시 초기 단계에는 초능력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주맹증이라 하더라도 뛰어 다니는 건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그 또한 편견이었다. 심플한 답변이 될 수 있을까 싶은데, 맹인 학교에 가면 '뛰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그걸 보고 쇼크를 받았다. '맹인들이 뛸 수 있나?' 순간 의구심이 들더라. 근데 익숙한 공간에서는 그 분들도 굉장히 능숙하게 생활하고, 뛰어 다니면서 도망가고 잡으러 쫓아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편차가 있기 때문에 모든 맹인들이 그런 것은 아니고, 뛰다가 부딪쳐 다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뛸 수 있다고 했다. '주맹증이 있는 경수도 익숙한 궁궐에서는 충분히 뛰어 다닐 수 있겠다' 받아 들였다. 개연성에 대해 많은 말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하다."

-바늘로 눈을 찔릴 뻔한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나.
"해진 선배님도 '그거 어떻게 찍은 거야? 원래 빈 손이야?'라고 물어보시더라.(웃음) 사실 CG의 도움을 어느 정도는 받았다. (최)무성 선배님께서 실제 바늘을 들고 모션을 취한 것은 맞지만 CG로 바늘의 길이를 좀 늘렸다. 진짜 눈 가까이에서 멈출 수는 없으니까. 워낙 전문적인 스태프들이 준비를 완벽하게 해 두셨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요구한 부분이나, 걱정 되는 건 없었는데, 무성 선배님이 괜히 막 '옆에 아무도 오지 말라'고, '방석이 불편한 것 같다'고 장난을 치셔서 긴장이 되긴 했다.(웃음) 자칫 내가 실수할 수도 있고,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니까. 선배님이 과묵한 이미지도 있지만 현장에서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다. 서로 조심하면서 촬영했다. NG가 많이 나기는 했는데 그래도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확실히 겁이 없는 것 같다.
"평소에는 못하는데 촬영할 때 되는 것들이 있다. 반대로 촬영할 땐 굉장히 추워 하면서 핫팩 붙이고 담요 덮고 그러다가 끝나고 나서는 반바지를 입고 퇴근한다. 스태프들이 '저 오빠 계속 춥다 그러더니 반바지를 입고 가네?' 한다. 하하. 희한하게 촬영이 끝나면 그렇게 몸이 가볍고 시원할 수 없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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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유해진의 모습은 어땠나.
"솔직히 난 놀랍지는 않았다. 너무 멋지게 해내실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몇몇 분들은 '유해진 선배가 왕을 한다고?'라면서 물음표를 띄우기도 했는데, 난 아니었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선배님이 왕 역할을 함으로써 이 영화가 주는 독특한 매력이 있겠다. 기존 영화들과는 다르겠다'는 기대가 됐다. 감독님, 미술·촬영 감독님 모두 뻔한 사극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이 컸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리한 관객들을 상대하자'는 제작자 마음으로 준비 하기도 했는데, 그 중심에서 '해진 선배님의 새로운 모습 역시 분명 관객들이 좋아하고, 새롭게 보는 힘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

-무려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너무 익숙한 케미에 대한 우려는 없었나.
"나는 평소에도 동료 배우들과 대화를 나눌 때 '다음에 뭐 할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또래 친구들끼리는 '너랑 나랑 이런 역할 하면 재미있지 않겠냐. 같이 하면 재미있겠다'고 한다. (김)태리 씨 같은 경우는 워낙 친하니까 '다음에 너 하는 거 껴줘라!' 하기도 한다.(웃음) 그래서 만났던 배우와 다시 만나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지금 찍고 있는 '머니게임'에도 8명의 배우가 나오는데 단톡방이 쉬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늘 하는 이야기가 '다음에 우리 뭐 할래? 뭐하고 싶어? 재미있는 것 없냐'는 것이다. 해진 선배님과의 재회 역시 걱정하지 않았다."

-미술, 촬영 감독과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데, 원래 스태프들과 소통을 잘 하는 편인가.
"예전에 인터뷰에서 '연출에도 관심 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연출보다 제작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몇 번 대답을 한 적이 있다. 이번 작품은 약간 그런 마인드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김태경 촬영 감독님, 이하준 미술 감독님 모두 여러 번 함께 작품을 했던 분들이다. 워낙 가까운 분들과 다시 작업을 하는 것이라 그런지 더 편하게 여러 의견들을 주고 받지 않았나 싶다. 주변에 또래 동료 감독도 많고, 아직 입봉 못한 친구들도 많은데, 여러 대본을 읽다 보면 제작자와 관객이 원할 법한 트렌드가 파악 되더라. 영화는 결국 제작자가 대본과 감독을 픽업해 배우와 제작진을 붙여 만드는 것 아닌가. 그런 점에 관심이 많고 보이기도 한다."

-여름 기대작이었던 '외계+인' 1부가 아쉬운 평가를 받은 만큼, 다음 작품을 선보이는데 대한 부담은 없었나.
"뭐 영화라고 하는 것은 늘 각자만의 미덕 있기 때문에. 스코어가 중요하다, 안 중요하다 말씀 드리긴 그렇고 각 영화가 가진 미덕을 봐 주셨다면 크게 문제 되는 건 없지 않을까 싶다. 스코어만으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영화는 아니니까. 흥행은 덤이라 생각하고. 크게 염두 하지는 않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부담은 없었다."

-'외계+인' 1부 개봉 후 배우들과 따로 나눈 이야기들이 있다면. 2부는 언제 볼 수 있을까.
"특별할 건 없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다음을 응원하는 정도였다. 지금 '올빼미' 배우들도 ''머니게임'은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외계+인' 2부는 잘은 모르겠지만 내년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2부가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있다."

-요즘 류준열이 생각하는 류준열은 어떤가.
"골프를 치니까 집중력이 높아지더라. 한 번 치면 반나절 이상 치게 되지 않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망하는 게임이다. 평소 집중력 부족한데 골프를 통해 집중력 훈련이 되는 것 같아 좋다. 그리고 여전히 나로서는 한 번도 꿈꿔보지 못한 일들이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다. 내일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는 일상의 반복이다.(웃음)"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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