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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같았던 김민재의 수비, 숨은 '신스틸러' 정우영

입력 2022-11-25 19:57 수정 2022-11-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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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 선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뚫리지 않는 수비에 덩치 큰 우루과이 공격수들이 오히려 작게 느껴졌습니다.
후반에는 종아리 통증으로 넘어질 때는 큰일이다 싶었지만 김민재 선수는 다시 털고 일어나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우루과이 0:0 대한민국|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

골문 앞으로 달려든 누녜스는 김민재에게 밀려 발을 제대로 댈 수 없었고, 멀리서 날아온 공을 쫓던 수아레스도 몸싸움을 버텨보려 하지만 넘어지고 맙니다.

BBC가 괴물 앞에서 작아진 두 선수를 합성 사진으로 만들 만큼, 김민재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공중에서 네 차례 공을 다퉈 세 번을 이겼습니다.

공을 뒤로 주지 않고 넓게 뿌리는 패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대를 막을 뿐 아니라 전진하며 직접 공격을 풀어가는 선수기에 후반 18분 나온 이 장면이 더 아찔했습니다.

뒷공간을 노린 누녜스를 바짝 따라붙다 균형을 잃고 넘어져 종아리 근육을 다친 겁니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해 걱정이 쏟아졌는데, 다시 일어나 끝까지 뛰었습니다.

김민재를 앞세운 수비진이 뒷문을 단단히 지킨 데 더해 중원에서도 우루과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정우영이 머리로 걷어낸 공이 상대 감독 얼굴에 맞는 장면은, 의도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얼마나 끈질기게 맞섰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재빨리 몸을 던져 공격을 끊어내고, 미끄러지고도 벌떡 일어나 다시 압박했습니다.

또 이재성, 황인범과도 한 몸이 돼 움직이면서 우루과이 매체도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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