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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토드·경력직 러빗부인 '스위니토드' 열정의 연습 현장

입력 2022-11-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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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 연습 스케치, (상단 왼쪽부터) 스위니토드 역 강필석·신성록 ·이규형, (하단 왼쪽부터) 러빗부인 역 전미도·김지현·린아 〈사진=오디컴퍼니〉뮤지컬 '스위니 토드' 연습 스케치, (상단 왼쪽부터) 스위니토드 역 강필석·신성록 ·이규형, (하단 왼쪽부터) 러빗부인 역 전미도·김지현·린아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스위니토드' 연습 스케치, (상단 왼쪽부터) 터핀박사 역 김대종·박인배, 안소니 역 진태화·노윤, (하단 왼쪽부터) 토비아스 역 윤은오·윤석호, 조안나 역 최서연·류인아 〈사진=오디컴퍼니〉뮤지컬 '스위니토드' 연습 스케치, (상단 왼쪽부터) 터핀박사 역 김대종·박인배, 안소니 역 진태화·노윤, (하단 왼쪽부터) 토비아스 역 윤은오·윤석호, 조안나 역 최서연·류인아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스위니토드' 연습 스케치 〈사진=오디컴퍼니〉뮤지컬 '스위니토드' 연습 스케치 〈사진=오디컴퍼니〉

신선하고 반가운 배우들이 전통의 걸작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측은 내달 1일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주·조연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앙상블 배우들은 스릴과 블랙 코미디를 오가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스위니토드 역의 강필석·신성록·이규형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벤자민바커부터 복수심에 불타 광기 어린 감정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스위니토드까지 폭넓은 인물의 변화를실감 나는 연기로 표현해 현장에 있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러빗부인 역의 전미도·김지현·린아는 전원 경력직을 자랑, 한층 농익고 여유 있는 러빗부인의 모습으로 스위니토드를 쥐락펴락하는 열연과 호기심 자극하는 특별한 케미를 발산했다.

터핀판사 역의 김대종·박인배는 부도덕한 모습과 욕정에 가득 찬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안소니 역의 진태화·노윤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남자의 풋풋하고 절절한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윤석호는 러빗부인의 모성애를 일으키는 순수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조안나 역의 최서연·류인아는 바깥 세상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놀랍게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15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후,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작품이다. 197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된 후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스릴러 걸작 반열에 올랐다.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새롭게 재해석 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위니토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장들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적 수작으로 꼽히는 것은 물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철저하게 계산된 기괴한 음악, 독특한 무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잔혹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할 '스위니토드'는 내달 1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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