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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약한영웅', 온 힘을 다해 가진 모든 걸 던져"

입력 2022-1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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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사진=웨이브 홍경. 사진=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으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 홍경이 "온 힘을 다해 임했다"고 밝혔다.

홍경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범석이가 한순간도 쉬웠던 적이 없다. 다른 이들이 외면하고 싶은 그런 장면에서도 '그래도 나는 눈을 뜨고 너를 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순간에 충실했다"면서 "눈 감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래도 눈을 뜨고 '이 친구를 놓지 말자'는 생각이 강했다. 내가 던질 수 있는 공이 100개면 100개를 온 힘을 다해 던져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어설픈 듯 보이지만 강렬한 욕설 연기에 관해서는 "저는 뭔가를 계획하고 하는 타입이 아니다. 개인적인 삶에서도 그렇고, 연기할 때도 그렇다. 그냥 이 순간에 몰입하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이다. 감독님의 글을 따라가다 보니 그렇게 된 게 아닐까"라고 했다.

또한 홍경은 시청자들을 향해 "어떤 작품이든 정보 없이 봐서 전복되듯 부딪히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렇게 이끌리듯 봐주셨으면 좋겠다. 보고 나서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하는 건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다가서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약한영웅'은 모범생 박지훈(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 18일 공개 직후 웨이브 2022년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에는 OTT 통합검색 및 콘텐트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콘텐트' 1위에 올랐다.

홍경은 극 중 오범석 역을 맡았다. 오범석은 뿔테안경을 쓰고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의 소년이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벽산고로전학와 박지훈(연시은)과 최현욱(안수호)을 만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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