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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류현경 "나와 알아가는 시간, 변화할 용기 준 작품"

입력 2022-1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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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류현경 "나와 알아가는 시간, 변화할 용기 준 작품"

배우 류현경이 '요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요정(신택수 감독)' 류현경 인터뷰가 진행됐다.

12월 1일 개봉하는 '요정'은 한 동네에서 카페를 각자 운영하는 부부 '영란(류현경)'과 '호철(김주헌)'이 뜻밖의 사고로 '석(김신비)'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삶에 신비로운 행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상상가능 현실 판타지.

류현경은 "이 영화를 찍고 나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촬영장에만 있었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그런 시간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살다 독립도 했다. 정서적 독립이 필요했다. 하고 나니 보이던 것들도 있더라"라며 "이 작품이 내게 조금씩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줬던 거 같다. 내 스스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줬다고 생각한다. 나를 들여다보게 해 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경은 디즈니+ '카지노'에 SBS '트롤리'까지 연말까지도 쉼 없이 달린다. 그는 "내가 변화하고 나니 행복도 더 커졌다. 그 이후에 만난 작품도 다 좋았다. '요정'도 그렇고 '트롤리'까지 현장도 사람도 다 너무 좋았다. 최민식 선배님도 좋았고, (김)현주 언니도 좋고, 현장에 힘든 점도 없었다. 방영 중인 '치얼업'도 너무 좋았다. 항상 내게 좋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 더 잘 보이는 거 같다. 이 영화처럼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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