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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윤시윤 "'성인의 얼굴' 교황 극찬, 깊이 새기고 살 것"(종합)

입력 2022-1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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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김대건 신부의 거룩한 일대기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일어난 기적. 프란치스코 교황도 화답한 작품이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이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고, 영화에서는 안성기 윤경호 이경영 신정근 강말금 이준혁 그리고 김강우 정유미도 출연해 힘을 보탰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박흥식 감독은 "신부님이 25~26년 정도로 짧게 사셨다. 감옥에 있는 기간을 제외하면 몇 달 사목을 못하셨다. 그래서 처음엔 '극 영화'로 만들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료 조사를 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다 알아야만 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분이라는 걸 알았다"고 작품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20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님을 불러냈는데, 사실 김대건 신부님이 우리를 통해 자신을 드러낸 것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 우리나라가 이런 자리에 와 있는 걸 영화를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건 청년들의 몫이다. 200년 전 한 청년은 그 시대에 꿈꾸고 개척하고 비전을 외쳤다. 그리고 그것이 씨앗이 되고 꽃이 돼 향기까지 나게 됐다. 지금의 청년들이 이 영화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했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김대건 신부로 분한 윤시윤은 "긴장돼서 잠을 못 잤다. 영화는 신뢰의 다른 이름인 것 같다. 제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애시당초 종교인의 모습을 연기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모험 한 불같은 청년'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연기하는 마음 또한 쉽지 않았다. '과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신념 때문에 목숨을 마치고 모든 것을 걸 수 있을까' 싶더라. '신부님도 기다리는 존재가 있기에 필사적으로 돌아와 지키고자 하지 않았을까, 결국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믿었다"고 털어놨다.

'탄생' 팀은 지난 16일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바티칸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시사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는가 하면 유흥식 추기경과 교황청 관계자들, 추규호 이탈리아 대사 및 외교단,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영화를 공개했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언론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 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날 현장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이 참석했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박흥식 감독은 "교황님이 추기경들을 모시고 전체 카톨릭의 중요 의사 결정을 하는 곳에서 시사회를 했다. 영화가 끝난 후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남미 대사 분은 ''한국 교회 만세'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며 "굉장히 뿌듯한 날이었고 감격스러웠다"는 소회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성인의 얼굴을 가졌다"는 평을 받기도 한 윤시윤은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 '앞으로 그렇게 살라'는 무겁고 엄중한 말씀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화를 찍고 나서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고 겸손해 했다.

윤시윤은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기적이 일어났던 것에 대해 많은 곳에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영화화 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서구권에서도 기다리고 있었구나' 싶기도 했다. 이 모든 건 대한민국 영화계가 명품 영화들을 통해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2021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기념 인물로 전 세계적으로 종교인 중에는 마더 테레사 수녀에 이어 두 번째 종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약용, 허준에 이어서 세 번째로 세계 기념 인물이다.

'탄생'은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평등주의와 박애주의를 실천하다 25세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통해 신념을 가지고 두려움에 맞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었던 젊은이의 삶을 통해 전 세계에 희망과 울림을 전한다.

또한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주요한 모험을 대규모 촬영 및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내 영화적 재미도 높였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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