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승기 정산 내용증명 후 후크엔터 대표 녹취록 공개 파문

입력 2022-11-23 16:45 수정 2022-11-23 16: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승기''이승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의 유튜브 채널에는 23일 권진영 대표의 녹취록이 올라왔다. 이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의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나는 어떤 성격이냐면 열이 진짜 받지? 되게 차분해. 굉장히 이성적이고 날카로워지는 스타일이야. 너무 무서워지고 냉철해져서 '진짜 살인마가 되지. 진짜 악질 인간이 되지' 그거였다", "이제 뭐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 내 이름을 걸고. 내 남은 인생을 써서 그 XX 죽이는데 쓸 것"이라고 격분했다. 현재 녹취록 공개로 음원 정산과 관련한 논란이 가중된 상황. 후크엔터테인먼트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최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승기는 지난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 정산과 관련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의 음원 정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언론을 통해서 우리 회사 및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내 불찰이다.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