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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입력 2022-1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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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ISSUE 01
제빵 공장의 '비현실'
지난달 15일 새벽 경기도 평택의 에스피씨(SPC) 계열 빵 재료 제조업체인 에스피엘(SPL)에서 끼임사가 있었죠. 제빵기계에 끼여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였습니다. 순간 동남아 어디에서 일어난 뉴스로 착각했습니다. 값싼 임금을 무기로 원가를 낮추던 산업화 초기도 아니고 공장 자동화가 대세인 시대에 철근이 오가는 중공업 공장도 아니고 제빵 공장에서 기계에 끼어 사람이 죽는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던거죠. 야간 근무 중 동료 지인과의 문자에선 "졸리다"는 하소연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그날 제빵 기계 앞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 뉴스룸에선 그날 사건을 재구성해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여러 정황들을 짚어 드립니다.
 
[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ISSUE 02
슬픈 여섯 골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이 잉글랜드에 2-6으로 대패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이란 국가가 연주됐지만 이란 선수들은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관중석의 이란팬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이란에선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계기로 두 달 넘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위에 동조하는 뜻에서 침묵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이란 국영TV는 송출을 중단했다는군요. 심리적으로 이렇게 위축된 상태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을 지 의문입니다. 외신들은 이란 축구팀 선수들의 신변 안전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JTBC 뉴스레터600] 끼임사 한달, 그날 제빵 노동의 재구성
ISSUE 03
대장동 각자도생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폭로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남 변호사가 한 증언을 비롯해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진상(구속)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구속 기소)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혐의가 구속영장을 통해 공개되면서 검찰이 보고 있는 사건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곧 '대장동팀'의 김만배씨가 풀려나면 폭로 국면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됩니다. 각자도생의 저 길 끝에는 법원의 판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미묘한 조짐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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