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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양의지, 사상 최고액 152억에 두산 컴백...유강남은 롯데와 80억원

입력 2022-11-22 16:47 수정 2022-11-22 17:49

"이승엽 감독과 함께 야구할 수 있어 뜻깊어...두산 팬들 설레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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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과 함께 야구할 수 있어 뜻깊어...두산 팬들 설레게 할 것"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가 역대 최고액으로 친정 두산에 컴백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4+2년에 총액 152억원입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SSG로 복귀한 투수 김광현의 151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 계약'입니다.

KBO리그에서 나온 총액 규모 '150억원' 이상인 계약은 올해 김광현(4년 151억원), 지난해 KIA와 맺은 나성범(6년 150억원) 그리고 2017년 롯데와 계약한 이대호(4년 150억원)에 이른 네 번째입니다.

양의지의 계약 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입니다. 2026시즌 종료 후에는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4년 전 두산에서 첫 FA 자격을 얻었을 당시 NC와 4년 125억원으로 계약했던 양의지는 두 번의 FA로 무려 277억원을 챙기게 됐습니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의지는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뛰었습니다. 개인 통산 타율 0.307에 228홈런, 944타점을 기록했고, 2016년엔 두산에서, 2020년엔 NC에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습니다. 그야말로 '당대 최고 포수'로 꼽힙니다.

 
양의지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의지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A 시장 대어 가운데 한명으로 꼽혔던 LG '안방마님' 유강남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했습니다.


2011년 LG에 입단해 통산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한 유강남은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뛴 유일한 포수로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전 포수를 잃은 LG는 KIA 박동원을 4년 총액 65억원에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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