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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노출도 감행한 김영광, '썸바디'로 파격 변신

입력 2022-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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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김영광. '썸바디' 김영광.
배우 김영광이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로 인생 연기를 펼쳤다. 전라 노출을 마다치 않은 그는 지금까지 쌓아뒀던 자신의 조각들을 가지고 퍼즐을 맞추듯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영광은 지난 18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썸바디'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서스펜스 스릴러인 극 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인 연쇄 살인마 윤오로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심연의 어두움까지 끄집어냈다.

시청자는 자신이 마치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물에 대한 조물주처럼 행동하는 윤오의 모습에 한 번, 그의 예측할 수 없는 살인 방식과 미스터리한 심리묘사에 빠져들었다.

김영광은 지난 15일에 열린 '썸바디'의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당시 촬영장을 놀이터처럼 생각했다. 캐릭터에 대한 나의 해석과 생각이 들어가면 윤오를 망칠까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온전히 그 인물이 되고자 했다”며 캐릭터에 몸을 맞추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재단하지 않으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의 모습을 본 정지우 감독은 “어느 순간 캐릭터의 그늘이 김영광에게 드리워졌다. 옆에서 걱정스러운 순간이 지속지만 잘 버텨내 주기를 응원했고 지금은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김영광의 엄청난 몰입도에 걱정했다고 전했다.

화면으로는 실제 그의 또 다른 노력이 눈에 띄었다. 배우로서 첫 전라 노출 신을 연기한 그는 스스럼없고 거침없고, 캐릭터 윤오 모습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이 이질감 없이, 이 신들에 집중하며 극에 빠져들 수 있었던 건 김영광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실제 그는 정지우 감독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초반 '벌크업'을 하고, 이후에는 점점 체중 감량을 하며 극 속 윤오의 외적인 모습까지 변화를 주는 등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한편, 김영광은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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