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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정성화 "안중근役 책임감, 86kg 거구에서 14kg 체중 감량"

입력 2022-1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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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정성화 "안중근役 책임감, 86kg 거구에서 14kg 체중 감량"
정성화가 '영웅'과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님이 처음 뮤지컬 '영웅' 공연을 보시고는 '성화야 이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 땐 내가 안중근 역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많은 영화 배우 분들 중에서 노래 잘하는 분들이 캐스팅 돼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옆에서 많이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정성화는 "이후 시간 지났는데, 어느 날 감독님께서 부르시더니 '네가 안중근 역을 해야 되겠다'고 하시더라. 다만 당시 내 몸무게가 86kg에 육박하는 거구였다. 감독님께서 '살을 좀 빼야 한다. 관객 분들께서 너를 안중근 의사로 믿을 정도로 빼야 한다'는 요청을 주셨다"며 "마침 '영웅' 공연을 하고 있을 때라 공연을 하면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14kg 정도 감량 하면서 이 작품을 준비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맡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인데다가 안중근 역할 아닌가. 책임감이 엄청나게 막중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첫 걸음을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김현우 박진주가 함께 했다. 12월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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