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재벌집 막내아들' 미래서 온 자 송중기, 누가 막을 쏘나!

입력 2022-11-21 08:54 수정 2022-11-21 08: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가를 향한 야욕을 드러냈다. 미래에서 왔기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훤히 다 내다보고 있는 상황.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3회에는 순양그룹 이성민(진양철) 회장에게 퀴즈의 답을 맞힌 대가로 분당 땅 5만 평을 받았던 송중기(진도준)가 24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답하며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송중기는 다음 행보를 결정, 아빠 김영재(진윤기)와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 뉴욕 필름마켓을 찾아 영화 '타이타닉' 제작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앞서 송중기의 말을 듣고 영화 '나홀로 집'를 수입해 대박을 터뜨렸던 경험이 있는 김영재는 송중기의 말을 흘려듣지 않았다. 이것 역시 감이냐고 묻자 "제 안목 아시지 않느냐"라고 자신감을 표하는 송중기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투자의 귀재'로 소문이 난 박혁권(오세현)과 마주했다. 남다른 투자 감각을 지닌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이 사람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송중기는 슈퍼컴퓨터 딥블루와 체스 챔피언의 대결에 누가 승리를 할 것 같은지, 슈퍼컴퓨터를 만든 회사에 투자를 해도 될지 고민하는 박혁권에 "슈퍼컴퓨터가 이긴다"라고 귀띔하며 박혁권의 시간을 자신에게 달라고 거래 제안을 했다.

실제로 송중기가 말한 대로 슈퍼컴퓨터가 이겼고 박혁권은 송중기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기 시작했다. 미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한 송중기. 미래를 아는 자는 서태지의 복귀 소식으로 같은 과 동기 신현빈(서민영)의 마음을 잡아당겼고 파산이 난 한도제철 인수에 뛰어든 순양가의 소식에 박혁권을 장기의 말로 이용했다. 큰아빠 윤제문(진영기)을 상대로 수싸움을 벌인 것. 진짜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은 송중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미래를 아는 자'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게 만들었다.

'재벌집 막내아들' 3회 시청률은 전국 10.8%, 수도권 1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를, 타깃 2049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전 채널 드라마 1위에 올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